‘아바타: 불과 재’ 메인 예고편 공개

‘아바타: 불과 재’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시리즈 신작 ‘아바타: 불과 재’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며, 팬들과 영화계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번 예고편은 기존 ‘판도라’ 세계관의 깊이를 확장함과 동시에 내부 갈등과 새로운 부족의 등장을 암시하며, 이전 시리즈와는 또 다른 전율을 예고한다.

예고편에서는 화산 지대에 거주하는 ‘재의 부족’이 중심에 등장하며, 이들의 비극적 과거와 ‘에이와'(판도라의 영적 존재)에 대한 분노가 중심 갈등으로 부각된다. 부족의 리더 ‘바랑'(오나 채플린)은 예고편에서 붉은 재 자국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전 악역인 ‘콜론 퀘리치'(스티븐 랭)와 손을 잡는 듯한 장면이 암시되어 내전의 기운과 전투의 위험성을 드러낸다.

설리 가족의 감정적 여정도 예고편의 중심에 자리한다. 전작 ‘아바타: 물의 길’에서 잃은 아들 ‘네테이얌’에 대한 상실감이 여전히 이들의 삶에 깊은 흔적으로 남아 있으며,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이 살다나)가 그리움과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할 듯한 분위기가 묘사된다.

'아바타: 불과 재' 메인 예고편 공개
© 20th Century Studios

연출은 전작과 동일하게 제임스 카메론이 맡았다. 제임스 카메론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불(fire)은 증오, 분노, 폭력 같은 감정과 힘의 오용을 나타낸다”고 설명하며, “재(ash)는 그 불이 남긴 여파, 즉 슬픔과 상실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두 요소가 단순히 감정의 대립이 아니라, 서로를 낳는 악순환을 형성한다고 강조했다. 즉 “불은 증오와 분노를 낳고, 그것이 재가 되어 비탄이 되고, 그 재는 다시 새로운 증오와 폭력을 부르는 악순환”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제임스 카메론은 또 할리우드 영화들이 그리 흔히 다루지 못하는 방식으로 비탄과 상실을 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반 상업 영화에서는 캐릭터가 죽고 나면 다음 영화에서는 모두가 다시 행복한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그런 허구의 회복보다는 삶의 상흔과 트라우마를 진솔하게 다루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번 예고편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시각적 스케일의 확장이다. 화산의 용암, 재로 뒤덮인 지형, 그리고 나비족의 새로운 생명체들이 고화질 비주얼로 담기며, 카메론 특유의 몰입형 세계관을 극장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세기 스튜디오 측은 본작이 IMAX 3D, Dolby Cinema 3D, RealD 3D, 4DX, ScreenX 등 다양한 프리미엄 스크린 포맷으로 상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HDR 포맷을 지원하는 스크린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기술적 완성도에도 심혈을 기울였음을 엿보게 한다.

이번 메인 예고편은 단순한 후속작의 소개를 넘어, 팬들에게 카메론이 설계한 판도라의 다음 장(章)에 대한 본격적인 초대장 역할을 한다. 내부 갈등, 새로운 부족, 영적 대립이 뒤섞인 이야기가 어떤 형태로 펼쳐질지, 그리고 어떤 질문을 남길지는 개봉까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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