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트로이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의 귀향 모험담을 그린 고대 그리스 대서사시 ‘오디세이’를 영화화한 것으로, 2026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맷 데이먼,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를 비롯해 젠데이아, 루피타 뇽오,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 등이 대거 출연한다. 제작은 놀란과 그의 장기 파트너인 엠마 토마스가 맡았고, 촬영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실험적인 IMAX 필름 기술로 진행되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들은 놀란의 서사적 비전과 리얼리즘을 엿볼 수 있는 강렬한 단서를 제공하며, ‘오디세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앤 해서웨이가 오디세우스의 귀환을 이타카에서 기다리는 아내 ‘페넬로페’로, 미아 고스가 궁중의 시녀 중 한 명인 ‘멜란토’로 등장한다. 고풍스러운 궁정 안에서 엄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인물은, 놀란 특유의 무게 있는 서사 속에서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긴장감을 암시한다.
‘오디세우스’와 병사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 이미지에서는 고대 군대의 모습과 전투 준비 태세를 실감 나게 표현한다. 갑옷의 질감과 세부 디테일은 실물 기반의 제작 방식을 고수해 온 놀란의 장기를 잘 보여준다. CG보다 로케이션과 실물 세트를 선호하는 놀란의 제작 스타일을 고려하면, 이 장면 역시 대규모 현장 촬영을 통해 구현된 것으로 보인다.
현장 촬영 중 카메라를 점검하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컷이다.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오펜하이머》 에 이어 둘은 이번 작품으로 다섯 번째 협업을 이어갔다. IMAX 필름 카메라를 활용한 촬영이 예고된 만큼, 화면의 스케일과 디테일에 대한 시각적 완성도도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