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좀비 아포칼립스 신작 ‘군체’의 첫 예고편이 공개됐다. 전지현과 구교환이 주연을 맡은 이번 작품은 연상호 감독 특유의 세계관과 장르적 긴장감을 예고하며 공개 직후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인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한 건물을 배경으로, 그 안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기존 좀비 영화의 공식에서 벗어나, 집단과 개체의 경계가 무너지는 감염의 형태를 통해 새로운 공포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제한된 공간 속에서 점점 고조되는 긴장감과 혼란을 중심으로, 감염자들의 비정형적인 움직임과 생존자들의 극한 심리를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 ‘반도’를 통해 구축해온 좀비 세계관을 한층 확장한 설정이 엿보이며, 장르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지현은 영화 ‘암살’ 이후 약 11년 만에 극장 개봉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만큼,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구교환 역시 특유의 불안정하면서도 밀도 높은 연기로 극의 중심을 이끌며, 두 배우의 조합이 만들어낼 시너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까지 합류하며 캐스팅 라인업은 한층 더 탄탄해졌다. 각기 다른 결의 연기 스타일과 캐릭터 소화력을 지닌 배우들이 생존자 집단으로 어우러지며, 극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군상의 다층적인 면모를 풍부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 안에서 이들이 어떤 관계와 선택을 보여줄지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영화 ‘군체’는 2026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다시 한 번 선보일 한국형 좀비 아포칼립스의 진화된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