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새로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예고편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 신작으로, MCU의 향후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들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티저의 가장 큰 화제는 ‘엑스맨’ 캐릭터들의 본격적인 등장이다. 예고편에는 ‘찰스 자비에’ 역의 패트릭 스튜어트와 ‘매그니토’ 역의 이안 맥켈런이 모습을 드러내며, 두 인물이 나누는 대사는 마치 마지막을 암시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강한 인상을 남긴다. 오랜 시간 대립과 공존을 반복해온 두 인물의 재등장은 단순한 카메오를 넘어, 이야기의 핵심 축을 담당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여기에 ‘사이클롭스’ 역의 제임스 마스던이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도 짧게 담기며 호기심을 더한다.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채 폭발하는 그의 모습은 엑스맨 내부의 갈등은 물론, 다가올 거대한 사건의 전조처럼 느껴진다. 해당 장면은 어벤져스와 엑스맨의 만남이 결코 평온하지만은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타노스’를 이을 새로운 빌런 ‘닥터 둠’으로 출연을 예고하며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MCU를 상징하는 배우였던 그의 복귀와 역할 변신은, 이번 작품이 기존 서사를 과감하게 전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
서로 다른 세계관에서 출발한 어벤져스와 엑스맨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고, 그 중심에서 ‘닥터 둠’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이번 티저는 그 해답을 명확히 제시하기보다는, MCU의 다음 국면이 보다 어둡고 복합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임을 암시하는 데 집중한다.
한편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북미 현지 기준 2026년 12월 18일 개봉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같은 해 12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MCU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이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