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극장가는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나는 시리즈부터 새로운 세계관을 예고하는 신작까지, 유독 기대작이 풍성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오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대형 프랜차이즈는 물론, 감독의 개성이 뚜렷하게 담긴 작품들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어떤 영화부터 만나게 될지 고민이 될 정도인데요. 무비데이는 이런 설렘을 조금 더 즐길 수 있도록 2026년 개봉을 앞둔 영화 기대작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아래 리스트를 통해 다가올 극장가를 채울 작품들을 미리 만나보세요.
휴민트
2026년 2월 11일 개봉
‘베를린’ 이후 류승완 감독이 다시 한 번 첩보 장르로 돌아옵니다. 영화 ‘휴민트’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국경과 이념, 정체성이 교차하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첩보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입니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리얼한 액션 연출과 속도감 있는 전개를 바탕으로, 인물 간의 긴장감과 심리전이 밀도 있게 펼쳐질 예정인데요.
특히 낯선 도시를 무대로 한 이국적인 풍경과 현실감 넘치는 설정이 더해지며, ‘베를린’과는 또 다른 결의 첩보 서사를 예고합니다. 액션과 서사의 균형을 중시해온 류승완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첩보 장르를 확장해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피키 블라인더스: 불멸의 남자
2026년 3월 20일 개봉 (넷플릭스)
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 시즌 6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전쟁의 혼란 속에서 ‘토미 셸비’의 이후 행보와 새로운 선택이 펼쳐질 예정으로, 시리즈 특유의 어둡고 강렬한 분위기가 스크린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즌의 서사를 잇는 동시에 하나의 독립적인 영화로서 어떤 결말과 메시지를 전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
2026년 3월 개봉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구 멸망의 위기 속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홀로 우주로 떠난 한 남자의 여정을 그립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그는 외계 생명체와 조우하게 되고, 생존과 협력을 둘러싼 이야기가 우주라는 극한의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과학적 상상력과 감정적인 서사가 함께 어우러진 이 작품은 원작 소설이 지닌 긴장감과 감동을 스크린에서 어떻게 구현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2026년 4월 개봉
전작 이후 변화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런웨이’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쇠퇴하는 인쇄 잡지 산업이라는 현실적인 위기 속에서, 광고 수익 감소라는 난관에 직면한 편집장 ‘미란다’는 매체와 자신의 영향력을 지켜내기 위한 새로운 선택에 나서게 됩니다.
패션 산업의 변화와 권력 구조를 다시 한 번 날카롭게 비추는 이번 작품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달라진 ‘미란다’의 리더십과 가치관을 중심으로 또 다른 긴장과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2026년 4월 29일 개봉
게임 ‘슈퍼 마리오 갤럭시’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로, 우주를 무대로 펼쳐지는 마리오의 새로운 모험을 그립니다. 중력과 행성을 넘나드는 원작 특유의 세계관과 상상력이 스크린으로 확장되며, 기존 마리오 시리즈와는 또 다른 스케일의 비주얼과 액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친숙한 캐릭터들과 함께 한층 다채로운 우주적 설정이 더해져, 게임 팬은 물론 가족 관객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이클
2026년 5월 13일 개봉
팝의 황제로 불린 마이클 잭슨의 삶을 그린 전기 영화로, 그의 음악과 무대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합니다. 특히 마이클 잭슨의 실제 조카인 자파르 잭슨이 주인공을 연기해 화제를 모으며, 외형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감정선까지 얼마나 설득력 있게 재현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아이콘의 여정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번 작품은 그의 명성과 논란,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발자취를 입체적으로 담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토이 스토리 5
2026년 6월 개봉
전자기기와 디지털 놀이가 일상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관심에서 점차 밀려나는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스마트 기기와 화면 속 콘텐츠에 익숙해진 아이들 사이에서 ‘우디’와 친구들은 더 이상 선택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고, 변화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의미를 다시 고민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시리즈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성장과 이별의 순간을 그려낼지, 세대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메시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디스클로저 데이
2026년 6월 10일 개봉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인류와 미지의 존재가 마주하게 될 중대한 전환점을 그립니다. 일상의 균열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인간 사회의 모습을 스필버그 특유의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인데요.
거대한 스케일의 상상력과 인간 중심의 서사가 어떻게 맞물릴지, 또 한 편의 시대를 대표할 작품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호프
2026년 7월 개봉
나홍진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비무장지대 인근의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입니다. 익숙한 공간인 듯 보이지만 쉽게 설명되지 않는 이상한 기운과 미지의 존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려낼 예정인데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나홍진 감독 특유의 연출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현될지, 또 어떤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삶의 궤적을 살아온 두 부부가 우연을 계기로 서로의 삶에 깊숙이 얽히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창동 감독이 연출을 맡은 넷플릭스 신작으로, 관계와 선택, 감정의 균열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감독 특유의 시선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순간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과 윤리적 질문이 어떤 울림을 전할지 주목됩니다.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 ‘룩 백’을 원작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새롭게 재해석한 영화입니다. 창작을 매개로 만난 두 인물의 관계와 성장, 그리고 상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원작의 정서를 바탕으로, 고레에다 감독 특유의 따뜻하고 절제된 시선이 더해질 예정인데요.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감정의 파동을 어떻게 스크린에 옮겨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